미친년

 

그녀가 말했다
당신이 너무 좋아, 보고 있으면 기분이 딱딱해져
그런 말을 잘도 내뱉던
그 미친년

가끔 그 년이 걱정된다
웃기게도 내가 최악일 때
이 시간 어딘가 차가운 곳에서
어딘가 젖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한다

그 년은 늘 위아래로 젖어 있었다
그런 년을 쉽게 잊을 수는 없는 법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