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머니의 악몽

 

아들은 커다란 돌을 싣고 도시로 떠났다
아들을 찾아 미친년처럼 뛰었다
똥범벅인 미로를 헤맸다
대통령을 찾아갔다
바깥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
문이 열리고
검은 보따리 두 개가 집어던져졌다
안에는 세로로 절단된 아들의 반쪽이 들어있었다
다른 보따리에 무엇이 들었는지 궁금하지 않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