젖은 아침

비 오는 아침 새는 아름답게 울었다

나는 여기에 살았쪙
내 병은 씻을 수 없쪙

자지는 구애하는 수컷처럼 부풀었다

나는 이제 젖어서 떠나지만
보송했던 내 가슴은 기억해줭

비구름이 몰려와 방을 채웠다

꿈은 비축한 힘으로 스스로를 일으켜
우르릉 속에서 새로운 병을 낳았어

병은 법이 되어 영원히 지켜졌다